정기명 여수시장, 전남시군협의회서 '동부권 닥터헬기 도입' 건의

건의안 정부·전국시군협에 전달키로

정기명 여수시장이 30일 전남 영암군에서 열린 전남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동부권 닥터헬기 도입 등을 건의하고 있다.(여수시 제공)2022.8.31/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전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전남 동부권 닥터헬기 도입'을 건의했다.

31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영암군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정 시장은 "전남의 닥터헬기 계류장이 신안군에 위치, 여수를 비롯한 동부권은 운항 범위를 벗어난 지역이 많아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대다수가 해경헬기와 선박을 통해 이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령 환자가 늘어나는데 비해 해경 헬기 등 응급·구호장비가 부족해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동부지역에 닥터헬기를 도입하면 전남은 물론 광주와 경남까지도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닥터헬기 배치 공모사업에 동부권이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해달라"고 제안했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전남 동부권 닥터헬기 배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중앙정부와 전국시장군수협의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