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도시가스 없는 농촌마을에 'LPG 배관망' 구축
김순호 군수 "에너지 불균형 해소, 다각도로 모색"
- 서순규 기자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도시가스가 없는 농촌마을에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어촌 마을단위 LPG보급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 공급배관 등 시설 설치와 비용을 지원해 주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구례읍 독자마을과 마산면 가랑마을에 마을 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해 전라남도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 7000만원과 군비 5억4000만원, 자부담 9000만원 등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했다.
구례읍 독자마을 60세대, 마산면 가랑마을 30세대 총 90여 세대가 에너지 복지 실현으로 안정적인 LPG를 공급받는다.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노후배관 철거 및 금속배관 교체, 가스경보기 및 CO감지기 설치 등 가스시설 현대화로 농촌지역 가스시설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용기 LPG, 등유 보다 약 20~40% 연료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호 군수는 "최근 연료비 급등으로 가계에 많은 어려운 점이 있다"며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소외된 지역의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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