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만1829명 신규 확진…1주일 전보다 1201명↓

요양병원 등 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

2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8.2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광주·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1829명 발생했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23일) 광주에서 5746명, 전남에서 6083명 등 총 1만182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확진자 1만3030명(광주 5521명, 전남 7509명)보다 1201명 줄었다.

광주 확진자 5746명 중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722명, 나머지 24명은 해외유입이다.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7명, 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8명, 광산구 요양시설에서 16명, 광산구 사회복지시설에서 18명이 감염되는 등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전체 확진자 중 병원 신속항원 검사로 확진된 환자는 4604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계 604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20명이고, 병원 입원 환자는 17명이다.

전남 확진자 6083명 중 6071명은 지역감염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명 발생해 누적 57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병원 검사로 확진된 환자는 4465명이다. 60대 이상은 2072명으로 전체의 34.1%에 해당한다.

전남지역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112개소에서 399명이 확진되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순천 1189명, 여수 929명, 목포 814명, 광양 543명, 나주 405명, 무안 246명, 화순 235명, 영광 224명, 해남 167명, 고흥 153명, 완도 133명, 영암 123명, 보성 118명, 함평 110명, 장성 109명, 담양 103명, 진도 95명, 강진 95명, 장흥 88명, 구례 74명, 곡성 69명, 신안 5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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