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국산 밀 교육·컨설팅사업 9개소 선정…전남 최다

1곳당 최대 5천만원 지원…비축수매 대상 우선 선정
명현관 군수 "밀 산업육성 적극 지원"

해남군청 전경 ⓒ News1

(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도 국산 밀 생산단지 교육컨설팅사업 공모에 전남 최다인 9개소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산 밀 교육컨설팅 사업은 정부에서 우리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고품질 우리밀 생산을 위해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밀 순도관리, 토양분석, 저장관리 등 농가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컨설팅 사업이 완료되면 노동력 절감에 필요한 장비와 품위 유지를 위한 시설‧장비 사업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개소당 3000만~5000만원 규모로 지원하며, 생산단지에서 재배된 우리밀은 정부비축수매 대상으로 우선 선정된다.

해남군의 밀 재배면적은 1183㏊ 전국 최대 규모로, 2022년에도 국산 밀 산업 육성을 위해 9개 단지의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밀은 국내 자급율이 1%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생산한 밀도 건조 및 보관시설이 없거나 낙후돼 재배면적 증가 및 품질관리가 시급하다"며 "국산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생산단지 조성 등 밀 산업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