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10월까지 집중호우 피해 총력 대응

침수 취약지역 8곳 '전담 부서제' 운영

지난 9일 광주 남구청 7층 상황실에서 열린 긴급 안전대책 회의.(남구 제공)2022.8.22/뉴스1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남구는 10월까지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남구는 침수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구내 7개 구역 8곳에 대해 전담 부서제를 운영하고, 하수 유입구를 관리하는 시민 관리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호우·태풍 경보로 비상 2단계 가동 시 선제대응을 위한 현장 운영반도 가동한다.

구청에서 지정한 침수 취약지역 8곳은 △백운광장 △백운초 주변 △주월중 주변 △정일품 사거리 △모아 산부인과 △포도원 교회 주변 △벧엘교회 주변 △국제양궁장 주변으로, 각 구역별 전담인원은 총 47명이다.

이들은 현장에 투입돼 침수 예방 활동에 나서며, 관할 지역 순찰과 함께 빗물받이 청소·점검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저지대 아파트와 건물 지하주차장 입구 등 13곳에 모래주머니 1350개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보유중인 예비 모래주머니는 6160개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항상 준비된 자세로 호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끔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