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배송 도우미' 눈길…진도 조금시장, 무료 서비스 제공

방문객 시장 안내 역할도 담당
김희수 군수 "전통시장에 활기 기대"

진도군이 진도읍 조금시장에 8월부터 배송도우미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진도군 제공)/뉴스1

(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진도읍 5일 시장에 배송 도우미 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시작된 배송 도우미는 시장이 열리는 매월 2일과 7일에 진도읍 전통시장인 조금시장에서 제공된다.

시장을 방문하는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시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오전 7시에서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장 주변에 부착된 연락처를 통해 문의하면 대기 중인 3명의 배송 도우미가 인근 주차장이나 버스정류장까지 구입한 물건을 무료로 운반해 준다.

배송 도우미는 어르신과 교통약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전통시장을 안내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배송 도우미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외에도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