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정부 공모사업 51개 선정…국고 929억 확보
- 김동수 기자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정부 공모사업 51개가 선정돼 국비 902억원과 도비 27억원 등 국고 929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 가운데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과 상병수당은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시범사업은 국비 52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69억원으로 음식물류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2026년에 준공되면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수소발전 및 도시가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의 부상·질병으로 3일 이상 입원한 경우에 의료이용일수에 따라 수당을 지급받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근로자 및 지정협력사업장 근로자이며, 협력사업장 근로자는 시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상병수당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의 사업이 공모 방식으로 변경되는 추세에 발맞춰 정부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철저한 준비로 공모 선정률을 높일 계획"이라며 "하반기와 내년도 공모사업도 적극적으로 응모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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