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조성 은림(隱林)마을 '비밀의 숲 마을관리소' 조성

행안부 공모, '마을 관리소 조성사업'에 조성면 은림마을 선정

보성군청ⓒ 뉴스1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은 행정안전부 '마을관리소 조성 지원사업'에 조성면 은림(隱林)마을이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보성군은 조성면 은림마을에 '비밀의 숲 마을관리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마을의 낡은 창고를 리모델링해 빨래방·공구방·농기계 공유방·소통방으로 구성된 마을관리소를 조성한다.

이를 활용해 마을공용 대형세탁 지원, 생활공구 및 농기계 공동이용 지원, 가구별 맞춤형 간편수선과 어르신 대신 장보기, 정보통신(IT)기기 활용 영상 안부전화 서비스, 밑반찬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보성군은 마을관리소 조성 지원 사업을 통해 주거 취약지역에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마을환경 개선 등 주민 및 공동체 편의 서비스 증진으로 지역공동체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은림 마을관리소 사업은 보성600,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다져진 보성 주민들의 역량 강화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주민 주도, 주민 본위 행정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17개소, 온(溫)마을 돌봄공동체 지원 2개소 등 마을공동체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