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로 동네 활보하다 출동 경찰에 흉기난동 40대

(광주=뉴스1) 이승현 수습기자 =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관을 폭행하고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40분쯤 동구 동명동 한 주택가에서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다 이를 제지한 경찰관의 다리와 얼굴 등을 4~5번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집안에서 흉기를 챙겨 나와 경찰관을 향해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원 요청을 한 뒤 삼단봉과 테이저건을 이용해 A씨를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공연음란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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