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0가구 중 3가구 '나홀로 세대'…고령화 등 탓

1인 가구가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7일 오후 서울 홍대거리의 한 일본식 혼밥식당에서 혼밥족이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혼밥은 혼자 먹는 밥을 뜻하는 신조어다.혼밥식당은 혼자 가서 식사를 하기에 최적화된 곳이다. 독서실처럼 자리마다 칸막이가 쳐져 있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1인 가구 증가 속에 유통업체들은 혼밥족들을 겨냥한 간편식 메뉴 개발과 상품출시로 포화상태에 빠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2016.9.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인 가구가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7일 오후 서울 홍대거리의 한 일본식 혼밥식당에서 혼밥족이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혼밥은 혼자 먹는 밥을 뜻하는 신조어다.혼밥식당은 혼자 가서 식사를 하기에 최적화된 곳이다. 독서실처럼 자리마다 칸막이가 쳐져 있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1인 가구 증가 속에 유통업체들은 혼밥족들을 겨냥한 간편식 메뉴 개발과 상품출시로 포화상태에 빠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2016.9.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광주=뉴스1) 이종행 기자 = 광주지역 1인 가구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 가구 10명 중 1명은 북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31일 기준 광주지역 총 가구 수는 56만7000가구로 이중 1인 가구는 전체의 29.13%인 16만5169가구로 확인됐다.

광주에서 10세대 중 3세대는 홀로 사는 셈이다.

1인 가구세대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14년 55만4000가구 중 15만가구(27.07%) △2015년 56만1000가구 중 15만6000가구(27.80%) 등 해마다 0.73%~1.33%p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구별로는 대학가와 상가·원룸 등이 대거 몰려 있는 북구의 1인 가구가 5만894가구(8.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산구 3만8707가구(6.83%) △서구 3만6179가구(6.38%) △남구 2만2211가구(3.92%) △동구 1만7178가구(3.03%) 등의 순이다.

1인 가구 증가는 이혼율 증가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60대 이상 1인 가구 비중이 급증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