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텔 임직원 잇단 수상…광통신 선두기업 질주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이재수 골드텔 대표./사진제공=골드텔© News1

</figure>광주 광(光)통신부품 전문기업 골드텔(대표 이재수)의 임직원들이 다양한 방식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크고 작은 상을 잇따라 수상해 화제다.

이재수 대표는 지난 3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영태)주최로 광주라마다호텔에서 중소기업인 및 근로자, 중소기업지원 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4 광주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장경식 사원은 모범근로자 정부포상인 중소기업중앙회장상, 장미숙 사원은 광주·전남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임직원 3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에 앞서 지난달 실시된 '2014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에서도 이 회사의 최향주 사원은 기업발전 육성과 노사화합의 동료애 실천으로 모범 근로자 부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잇따른 수상소식에 이재수 대표는 "내 인생에 가장 도움이 된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지금 현재 같이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라며 "지금까지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함께 겪어온 직원들이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의 책임을 다하고 서로 돕고 의지하고 또 인정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이 대표가 개발한 가정용 광통신망(FTTH)의 핵심 부품인 현장 조립형광 커넥터다. 댁내광가입자망(FTTH·Fiber To The Home)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제품 중 하나로 광케이블의 종단에 융착 접속기 없이 커터 작업을 처리해 에폭시를 사용해 광섬유 단면을 연마(폴리싱)하는 기존 공정과 차별화했다.

또 상용화된 일반 커넥터 구성부품을 활용하고 플라스틱으로 성형 사출하기 때문에 재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특히 FTTH를 설치·유지·보수하는 기술자들이 현장에서 에폭시 처리 및 단면 연마 같은 복잡한 공정을 거치지 않고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핵심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료비 절감과 함께 서비스 시간을 10분에서 2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이 회사는 광커넥터 작업 공정중 광섬유를 절단하고 삽입하는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광섬유 절단면 확인이 가능하고 자동절단 및 광섬유 삽입이 가능한 자동화 생산설비를 구축해 생산량을 3배 이상 끌어올려 연간 6억원을 절감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프랑스·독일·체코 등의 유럽지역과 호주·중국·일본·필리핀 등 아시아, 미국·멕시코 등 전 세계 20여개 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몽골·캄보디아·미얀마·방글라데시 등에 '빛과 희망 나눔' 글로벌 공생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도 자발적 사회봉사실천으로 상생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또 매년 임직원 4회 이상 자발적 사회봉사, 불우이웃돕기, 장학금지급 등 전사적 공감대 아래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h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