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학교급식 친환경쌀 잔류농약 미검출"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시교육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합동으로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는 15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17일 급식 학교에서 불시에 시료를 수거해 잔류농약검사를 의뢰했다"면서 "지난달 24일 모든 친환경 쌀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시교육청은 공급협력업체와 일괄계약을 통해 2012년 6월부터 초·중학교 공동구매를 시작으로 지난해 고교에 이어 올해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시교육청의 친환경 쌀 공급 방침에 따라 각급 학교는 고품질 우수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역의 환경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하지만 친환경 쌀은 재배·관리·유통과정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와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관련 법규에 따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한 친환경 쌀이 학교 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엄격한 사후 관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친환경 쌀을 둘러싼 농약 검출 논란이 컸던 만큼 학교 급식에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친환경 쌀에 대한 공급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