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자 "관사 사용 않겠다"

전남도와 '이중 인수위' 참여, 김용구 특보는 '해촉'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자가 지난 9일 광주도시공사 내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송인성 전남대 명예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하는 '민선 6기 희망광주준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2014.6.9/뉴스1 © News1 송대웅 기자

</figure>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자가 광주시장 관사을 매각하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자택을 이용하기로 했다.

민선6기 출범을 위한 '희망광주 준비위원회'는 12일 "윤 당선자가 현재 광주시장 관사인 서구 쌍촌동 힐스테이트(48평형) 대신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관사는 매각하고 매각 대금은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준비위는 이날 광주도시공사내 준비위 사무실에서 열린 5차 회의에서 현장활동 강화, 시장 취임식, 새로운 시정 슬로건 제작 등을 논의했고 체육U대회지원국 등 7개 실·국에 대한업무부고를 받았다.

회의에서 윤장현 당선자와 준비위원들은 조만간 광주 5개 구청과 광주U대회 선수촌등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민선6기 광주시장 취임식 TF팀을 구성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소박한 취임식'을 준비키로 했고 민선6기 광주시정 슬로건은 문화분과위에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성 위원장은 "광주시의 발표는15분으로 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있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겠다"며 "시청 공직자들께서도 보고라 생각하지 말고 좋은 광주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정책 등을 말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준비위는 이날 송재성 위원장의 특보인 김용구 미래경영개발원장을 해촉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9일 준비위 구성과 함께 송 위원장 특보로 임명됐지만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자의 직무 인수위원회 기획·행정분과위원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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