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병 16명 등 잠수사 부상자 17명"

[세월호 참사 ]

(진도=뉴스1) 김사라 기자 =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7일째인 22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역 수색작업을 위해 정박한 청해진함에서 해군 해난구조대(SSU) 대원 감압장치에 들어가 잠수병 치료를 받고 있다.민·관·군 합동구조단은 이날 해경 경비함 90척을 포함한 선박 239척, 항공기 37대, 잠수부를 포함한 755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2014.4.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figure>세월호 참사 21일째인 6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수색 작업이 계속된 가운데 잠수사들의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진도군청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부상한 잠수사는 17명이며 사망은 1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6명은 잠수병이며 나머지 1명은 이마를 다쳤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구조팀은 이날 오전 민간잠수사 사망으로 잠시 수색을 중단했으나 현장 안전 조치를 강화한 후 수색활동을 재개했다.

구조팀은 당초 희생자가 잔류할 것으로 추정한 64개 격실에 대한 개방을 완료했다.

전날 투입한 민간 잠수사 13명은 이날 장애물 등으로 진입이 어려운 4층 선미 다인실에 가이드라인을 설치하는 작업에 참여한다.

사고발생 21일째인 이날 오전 시신 1구가 추가 수습돼 사망 263명, 실종 3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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