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2014' 성료…역대 최대 수출상담

(무안=뉴스1) 박준배 기자 = 'SWEET 2014'는 지구 온난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대안 마련 및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미국, 러시아, 인도, 중국 등 20개 국에서 61명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관련 전시회 중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가 이뤄졌다. 수출상담회에선 전시회 참가기업과 해외바이어들 간 총 3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중 지열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한진디앤비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빅바이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또 다른 대표적 광주 기업으로 태양광기업인 탑인프라솔라는 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전시장을 찾은 국내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세계시장에 내놔도 손색 없는 기술을 가진 국내 에너지 관련기업들이 3일 동안 291건의 크고 작은 수출상담을 진행해 전남지역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임을 실적으로 증명했다.

전시회 개최 기간 동안 26개의 크고 작은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개최돼 전국에서 행사장을 찾은 전문 참관객이 3000여 명에 달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끼쳤다. 총 참관객은 1만 6500여 명에 달해 일부 참가업체 담당자들 사이에선 '쉴 시간도 없다'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한편 'SWEET 2015'는 내년 3월 11부터 14일까지 3일간 광주시와 전남도 공동 주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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