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혁신도시 5개기업과 168억 투자협약

(무안=뉴스1) 박준배 기자 =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에너지산업과 소프트산업 분야로 모두 혁신도시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전국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인 '녹색의 땅 전남'에 맞게 공해가 없고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게 특징이다.

그동안 도는 혁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모두 11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많은 기업의 유치를 위해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유풍정보기술(대표이사 최영문)은 660㎡ 부지에 20억원을 투자해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한다. 고용 인원은 20명이다.

㈜동하테크(대표이사 문병대)는 3300㎡ 부지에 93억원을 투자해 광주에서 본사를 이전한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업체로 고용 인원은 200명이다.

㈜아이티맨(대표이사 신용철)은 1155㎡ 부지에 20억 원을 투자해 사무실을 개소한다. 수년간 한전KPS의 자회사로서 전산 및 정보통신부문 위탁용역을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고용 인원은 30명이다.

㈜라인정보기술(대표이사 김준)는 1650㎡ 부지에 25억원을 투자해 사무실 개소한다. 서울 소재 기업으로 한전 KDN, 삼성엔지니어링, 한양ENG 의 개인 정보화기기 유지보수 업체다. 고용인원은 30명이다.

㈜원넷뷰(대표이사 권준호)는 330㎡ 부지에 5억원을 투자해 사무실을 개소한다. 서울 소재 기업으로 한전, 한전 KDN의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 구축 및 운영 업체로 고용 인원은 30명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도는 출산율 저하 등 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지역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기업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투자협약식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2008년 행정안전부가 혁신도시 중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평가한 전국 유일의 초광역 공동혁신도시다.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18홀의 골프장을 갖추고, 20만㎡의 중앙호수공원과 자연친화형 한옥마을을 조성하며 도시 전체를 실개천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nofa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