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6개 기업과 1265억 투자협약
- 김한식 기자
(무안=뉴스1) 김한식 기자 = 이번 협약에 따라 어니컴㈜(대표이사 지영만)는 무안군 삼향읍에 87억원을 투자해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1998년 설립된 서울소재 모바일 콘텐츠 기업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폰 품질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웹테스트 베드 구축, 스마트 콘텐츠 제작 등 전남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발굴 및 지역대학과 연계한 우수인력 발굴과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대화물류(대표 김상우)는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3만3000여㎡ 부지에 36억원을 투자해 물류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10월 설립된 조선기자재 종합물류 기업으로 조선경기 회복에 대비, 상·하역 설비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선박구성부분품, 강재 및 철의장품의 보관·유통 등 조선기자재의 원활한 공급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지오테크놀러지㈜(대표이사 박인환)는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내 9000여㎡ 부지에 52억원을 투자해 광케이블, 광센서 등을 제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0년 설립된 광주시 소재 전자계측기 제조기업으로 군사용 및 선박통신용 스틸외장 광케이블과 광센서 케이블 등을 생산하게 된다.
동아스틸㈜(대표이사 김준형)는 광양시 태인동 6만8000여㎡ 부지에 310억원을 투자해 정밀강관을 생산할 계획이다. 부산에 본사를 둔 철강재 가공기업으로 일반 구조물용 각형강관, 비닐하우스용 강관, 탄소강관, 칼라 및 아연도금관 등을 제조하며, 철강재 가공분야의 기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천엔씨씨㈜(대표이사 박종국·정진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1만6000여㎡ 부지에 680억원을 투자해 프로필렌을 제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1999년 대림산업과 한화케미칼 나프타 분해시설(NCC)을 합병(자율구조조정)한 기초소재 기업으로 에틸렌, 프로필렌, 부탄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에 프로필렌 전용 플랜트 설비를 증설하게 된다.
창신화학㈜(대표이사 배상돈)는 여수국가산단 연관단지인 중흥지구 4000여㎡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산업용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1989년 설립된 드라이아이스·액화탄산가스 제조기업으로 산업용 압축수소 제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기초소재산업, 콘텐츠, 물류시설 등은 전남도의 여건에 부합하고 꼭 필요한 분야로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갖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힘써 달라"며 "도와 시·군에서도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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