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병원비 마련하려…" 편의점 여주인 살해
- 김호 기자
(구례=뉴스1) 김호 기자 = 전남 구례경찰서는 11일 편의점 여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장모(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이날 오전 6시20분께 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동리 한 편의점에서 여주인 김모(35)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편의점 내실로 김씨를 끌고들어간 뒤 범행을 마치고 도주, 지인의 고물상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인근을 지나던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장씨는 자신의 어머니의 신고로 붙잡힌 뒤 "아버지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저항하자 장씨가 강도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kimh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