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소규모 축산농가 환풍기 지원

이번 환풍기 지원은 축사 환경이 가장 열악한 소규모 사육농가를 우선 선정해 지원했다. 이는 환경개선을 통해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 및 호흡기 질병 예방 등으로 소규모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역점을 둔 것이다.

전남농협은 축산물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야별, 축종별 컨설턴트 인증을 받은 68명(4개팀)으로 구성한 '연합컨설팅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가축질병관리, 농장경영분석, 시설관리 등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실시하여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종수 본부장은 "축산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으며 이는 축산업의 존립기반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면서 "컨설팅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소득 향상을 도모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농장경영을 유도하여 폐업농가 발생을 최소화 하는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h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