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4년 연속 250억 달러 이상 무역 흑자 행진”

월별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추이 © News1

</figure>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 4년 연속 250억달러 이상 무역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이 밝힌 2012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285억불 흑자를 내 2009년 이후 4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교역규모도 2011년 9위에서 8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교역 규모 순위를 보면 미국 중국 독일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한국 이탈리아 홍콩 순이다.

지난해 한국 수출의 경우 EU시장 부진 등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한 5481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로 EU 수출은 전년대비 11.4% 줄었다. 반면 동남아․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으로 4.7, 11.4%씩 늘어난데다 한-미 FTA 효과로 미국 수출이 4.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9.0%), 자동차부품(6.6%) 등은 증가했다. 반면 선박, 무선통신기기는 경기하락 등으로 30.1, 14.7% 씩 각각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 내수 경기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한 5196억 달러를 올렸다.자본재는 4.2% 감소한 반면 소비재, 원자재는 2.0, 0.1%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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