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 2년 연속 행정고시 합격... 총 3명 배출 쾌거
작지만 강한 ‘소수정예’ 명문대학 면모 과시
행정학과 4학년 송영조 © News1
</figure>금강대학교는 송영조 씨(행정학과 4학년)가 2012년 5급 행정직(행정고시) 공무원 공개채용 일반행정 분야에 최종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2003년 개교해 지난 2006년 행정학과를 신설한 금강대는 총 3명의 행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2008년 첫 합격자에 이어 지난해 두번째, 이번에 세번째 합격자를 잇따라 배출, 작지만 강한 명문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한 해 신입생이 9개과 165명에 불과하고, 15명 안팎의 고시반을 운영하는 가운데 일궈낸 쾌거라 더욱 의미가 크다.
올해 행정고시 5급 공채시험의 경우 267명 선발에 9738명이 응시해 36.5: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렬별 합격자 수는 일반행정 전국 118명, 일반행정 지역(옛 지방고시) 30명, 재경 77명, 국제통상 20명, 법무행정 9명, 교육행정 5명, 사회복지 2명, 보호·검찰사무 4명, 출입국 관리 2명 등이다.
송씨는 “부모님은 물론 함께 공부했던 학우들, 그리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학교와 교수님께 감사한다”며 “국방․안보 분야 공직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병조 총장은 “설립 종단인 천태종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교생 장학금 및 기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과 특성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충남 논산에 개교한 금강대는 지난 10년 동안 ‘소수정예 교육’의 특성화 전략 속에서 수능 1~2등급 수준의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왔다.
금강대는 ▲신입생 전원 전액 장학금 지급, 전교생 장학제도(2012년 대학알리미 학생 1인당 장학금 전국 1위) ▲전교생 기숙사 제공 ▲차별화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해외 명문 대학원 진학 졸업생에 대한 장학지원 ▲공공인재,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입체적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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