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특송화물 원격X-Ray판독시스템 개통

17일 개통식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

관세청은 17일 여러 곳에 분산된 X-Ray 검색화면을 한 곳에 모아 종합적으로 판독할 수 있는 '원격X-Ray판독시스템'을 김포세관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그동안 비교적 간편한 특송화물 통관절차를 악용, 마약류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사회안전을 해치는 불법물품 밀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번에 특송화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과 함께 특송화물 전용 사무실과 검사장을 갖춤으로써 X-Ray판독과 수입신고 검사 등 처리를 한 곳에서 집중 처리할 수 있게됐다. 또 통관이 신속해지고, 불법물품 적발능력이 향상되며, 민원인의 편의도 증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yssim @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