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일본 '국제 척추수술학회' 초청 강연
- 허진실 기자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박철웅 대전우리병원 대표원장이 '2025 제7회 국제 최소 침습 척추 수술학회 및 제17회 최소 침습 국제학술 포럼' 초청 강연을 했다고 15일 병원 측이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전날 일본 아이치현 소재 이누야마 아이치 척추병원에서 열린 이번 학회엔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척추 전문의 300여명이 참석해 최신 의료 술기와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박 대표원장은 이번 학회에서 '다양한 유형의 케이지를 이용한 양방향 내시경 경요추 요추체간 유합술'을 주제로 자신의 수술 경험을 발표했다. 박 원장은 2만 5000례 이상의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법 교과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법이란 허리에 약 5㎜의 작은 구멍 2개를 낸 뒤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해 통증 원인인 황색인대나 가시 뼈를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부분마취로 진행해 부담이 적고 절개 부위가 작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박 원장은 "지난 20여년간 경험을 전 세계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척추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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