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653건…전년 대비 21%↓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93%↑
- 최형욱 기자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지난해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남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653건으로 전년(827건) 대비 174건 감소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망건수도 9건 발생해 젼년(12건)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찰이 단속을 통해 적발한 음주운전 건수는 2221건으로 전년(1153) 대비 93%가량 증가했다.
음주운전 사고 감소가 단속 강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112신고 등으로 인해 현장출동을 포함한 전체 음주운전 단속는 5707건으로 전년(4881건) 대비 17% 증가해 단속실적 증가율 기준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충남 경찰은 올해도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음주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도민들께서도 음주운전 근절 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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