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합창단 창단 탄력…문체부 지원사업 선정
올해 4월 창단 목표, 2월 지휘자·단원 모집
25~39세 성악전공 청년예술인 40여명 구성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가 지역의 젊고 유망한 성악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민합창단 창단이 탄력을 받게 됐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 사업에 대전시민합창단이 ‘공립예술단체 신설’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2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대전시민합창단은 2023년 6월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에 이어 대전시에서 두 번째로 창단하는 비상임 예술단으로, 대전지역 25세 이상 39세 이하의 성악 전공 청년 예술인 40여명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4월 창단을 목표로 오는 2월부터 지휘자와 단원 모집에 들어간 뒤 오디션과 위촉 절차를 거쳐 3월까지 예술단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올해 7월부터는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기획, 수시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시민합창단 창단을 통해 대전 출신의 유능한 젊은 성악가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 발전과 시민문화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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