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충남 곳곳서 눈길 미끄러짐 등 사고 잇따라(종합)
- 최형욱 기자, 허진실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최형욱 허진실 기자 = 8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충남지역 일부와 대전에서 차량 미끄러짐 등 각종 눈길 사고가 잇따랐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보령 명천동 한 도로에 눈이 쌓여 길이 막혔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이 출동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같은 날 오전 11시34분께 충남 서천 화양면 옥포리 동서천IC 인근 삼거리에서는 우회전하던 제설 차량이 무게중심을 잃고 왼쪽으로 전도, 6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비슷한 시각 대전 유성구 용계동에서는 이면도로를 달리던 경차 1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옆 언덕 중턱에 기울어진 상태로 멈췄으며 운전자는 119 구조팀에 의해 구조됐다.
오전 10시 22분께 충남 서천 시초면 서천공주고속도로에서도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충남 보령·태안·홍성·청양·부여·서천·논산·계룡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같은 시각 기준 △서천 11.2㎝ △보령 7.0㎝ △청양 4.8㎝ △부여 4.0㎝ △태안 3.9㎝ △홍성 3.6㎝ △계룡 2.7㎝ △예산 2.6㎝ △대전 2,3㎝ △당진 2.2㎝ △천안 2.0㎝ △논산1.7㎝ △서산 1.5㎝ △아산 0.6㎝ △금산 0.1㎝ 높이의 눈이 쌓였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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