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의성 아산시의회 부의장 시장 재선거 출마…‘월급 반납’ 공약
“부정부패·비리 사슬 끊는 시장 되겠다"
- 이시우 기자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아산시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월급 반납'을 공약했다.
맹 부의장은 8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시정에 공백이 생긴 지난 몇 달 동안 출마 권유를 받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는 없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아산시 지방자치 역사상 3명의 시장이 비위로 인한 법적 처벌을 받았다. 이제는 그 부정부패와 비리의 사슬을 끊어내야 할 때"라며 "부정부패와 비리의 사슬을 끊고, 부도덕한 행위에 휘말리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민의 행복한 삶 영위를 위해 제 인생을 바칠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책정된 급여 전액을 반납하거나 봉사단체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시민 소통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 시설 확충 △자족도시 완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아산시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박경귀 시장이 선거운동 기간 중 상대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죄로 벌금 1500만 원형이 확정돼 당선이 무효가 되면서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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