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두부·오징어 국내산 둔갑 판매한 음식점 3곳 적발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수입산 두부와 원양산 오징어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음식점 3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음식점은 수입산 두부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배달 앱을 이용해 원양산 오징어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적발된 음식점에 대해선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경우 형사 처벌(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하고 위반 내용에 대한 홈페이지 공표, 원산지 교육 이수 등의 행정 처분을 하게 된다.

시는 이들 음식점에 대해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자치구에 행정 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0~2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함께 설 명절 대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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