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데이터로 미래 준비’…과기정보연 S&T DATA 8호 발간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과학기술 전문 정책지 'S&T DATA' 제8호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S&T DATA는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혁신의 트렌드를 분석한 스페셜 이슈(Special Issue), 데이터 기술 정책에 대한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딥 인사이드(Deep Insight), 국내·외 동향과 과학기술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사례 등을 소개하는 Global Trends & BIZ Inside로 구성됐다.
한국은 급격한 속도로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저출산 문제는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의 둔화를 가져오고 고령화와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국가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인구 데이터로 미래를 준비하다'를 주제로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인구 데이터가 인구 문제 해결과 대책 마련에 있어 어떤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의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에 대해 제언했다. 또 매호 주제와 관련된 인사의 인터뷰를 싣는 Leaders 코너에서는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을 통해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가져올 사회적·경제적 도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정책적 해결 방안을 함께 소개한다.
Special Issue에서는 인구 데이터로 본 대한민국의 현실과 대응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저출산 및 고령화 현황과 사회·경제적 위기, 지방소멸 문제와 대응 방안, 장수리스크와 금융 혁신, 소셜 데이터가 말하는 근로자의 인식 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데이터와 과학기술의 관점에서 짚어본다.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이중 위기에 직면한 지금, 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Deep Insight에서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노동 시장의 과제를 살펴본다.
이 밖에도 'S&T DATA'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주목받음에 따라 매호 국내외 데이터 관련 정책 동향을 정리해 전달한다. 이번 호는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동향을 전하고, 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가는 우리나라 기업 정션메드와 대동의 사례를 소개해 주목된다.
이식 KISTI 원장은 “지금은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혁신을 선도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하는 시기”라며 “S&T DATA는 앞으로도 국가전략기술 중심의 새로운 미래 시대를 촉진하는 핵심 주제를 계속 다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ISTI는 국가 과학기술 관련 기관 및 연구기관 등에 ‘S&T DATA’를 지속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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