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9억 돌파…15개 시군 중 2위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가 2024년 모금액 9억을 돌파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9시 기준 7억 원을 돌파한 뒤 이틀간 기부 금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9억16만9301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충남도 15개 시군 중 2위에 해당한다.
군 관계자는 “공동체를 위해 가치 있는 기부금사업 선정, 실속 있고 다양한 답례품 운영, 기부자 맞춤형 홍보 전략을 구사한 것이 9억 원 모금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발굴대회’를 실시해 11개 부서에서 20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았다.
이후 지정기부사업으로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기금사업으로 소아청소년과 운영비 지원과 아이돌보미 본인부담금 확대 지원사업을 선정했다. 사업은 모금을 시작한 지 18일 만에 목표액 1억을 초과 달성했다.
군은 올해도 기부자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새로운 지정기부사업 및 기금사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답례품 업체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기부자와 적극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운용에 협조해 주신 답례품 업체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린다”며 “군은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년간 모금된 부여군 고향사랑기부금의 누적액은 12억2587만800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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