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새해 일류경제도시 완성의 해로 삼을 것”
새해 정책 방향 ‘미래·민생·공간·문화’ 제시
보문산 개발사업 도시공사에서 맡기로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을사년 새해에는 민선 8기 일류경제도시 완성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시정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시정 성과와 민선 8기 3년차에 접어든 새해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성과로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5개월 연속 전국 1위, 0시축제 2년 연속 성공 개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유성복합터미널 착공, 경제성장률 전국 2위를 꼽았다.
다만 이 시장은 "지난해 성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국정 혼란과 국제 정세, 경제 상황 등으로 어느 때보다 시정이 중요하다"며 "출생률과 인구 감소, 초고령화, 잠재성장률 하락 등 사회구조적 위기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이 시장은 "만남에서 결혼, 출생, 보육, 교육, 자립까지 시민의 전 생애를 책임지는 민생 정책 강화와 민선 8기 비전으로 세웠던 일류경제도시의 완성을 통해 위기의 악순환을 기회의 선순환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해 정책 방향도 미래, 민생, 공간, 문화라는 네 가지 큰 틀 안에서 각각 세부 방향을 가지고 주요 과제들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생을 강조한 이 시장은 "지금 시점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민생"이라며 "민생 안정과 민생 자립, 민생에 온기가 돌 수 있게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문산 개발 사업 지연과 관련해선 "대전도시공사에서 3000억원을 더 들여 오월드 시설을 확충하고 도시공사에서 케이블카(2.4㎞), 모노레일(900m), 친환경 버스로 이어지는 3단계 구조로 추진할 것"이라며 "나머지 전망타워만 대전시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추후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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