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KAIST에 44억 발전기금 기부

2020년 500억 이어 두번째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인공지능(AI)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강화를 위해 사용하라며 2020년 500억 원에 이어 44억 원의 추가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김 회장은 2020년 기부금으로 ‘KAIST 김재철 AI대학원’을 설립해 KAIST가 AI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KAIST의 AI 연구 수준이 세계 5위라는 소식을 접한 김 회장은 이를 1위로 끌어올려달라며 추가 발전기금을 내기로 약정했다.

김 회장은 “젊은 시절엔 세계의 푸른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았지만 AI 시대에는 데이터의 바다에 새로운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데이터 대항해시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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