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3일 명상과학연구소 증축 개관

첨단 과학기술 활용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명상 연구 수행

KAIST 명상과학연구소 CI./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는 3일 대전 본원 창의학습관에서 ‘KAIST 명상과학연구소' 증축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명상과학연구소는 2018년 ‘인류의 행복과 번영을 위한 명상과 과학의 융복합 연구’라는 미션을 기반으로 설립한 연구소로, 2022년 신설된 뇌인지과학과와 연구 협력을 통해 명상의 신경과학적 연구를 확대하고 명상과학을 이끌어나갈 공감형 교육자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증축은 SK디스커버리의 기부금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심화된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창의학습관 5층에 확장한 형태의 연구소를 완공하고 최첨단 연구 장비, 명상과학 실험실,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기반 명상 체험실, 대형 디지털 아트 명상홀, 개인 명상홀 등을 구축했다.

연구소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명상 웨어러블 디바이스, 메타버스 명상 환경 구축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명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완두 명상과학소장은 “이번 확장 개관을 통해서 KAIST 구성원 뿐만 아니라 명상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에게도 뇌인지 과학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고 앞으로도 명상과 과학의 융복합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에는 플라톤 아카데미 재단 최창원 이사장, 마인드랩 대표 조성택 교수, 보성그룹 이병철 부사장, KAIST 이광형 총장 등 내·외빈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국민 추모 묵념과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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