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완료…총 14기 설치
질식소화포·상방향 방사 장치도 설치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전기차 화재 예방과 시청사 안전을 위해 지하에 설치했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철거하고 시청 지상 동편으로 이전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지상에 있는 충전시설은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급속 7기, 완속 7기 등 총 14기가 설치됐다.
시는 지난해 인천 청라아파트 전기차 화재 이후 환경부의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공모해 국비 등 2억원을 확보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지상에는 전기차 화재 발생 대응을 위한 질식소화포, 상방향 방사 장치를 설치해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전기차 이용자가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전기차 화재에 대한 예방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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