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생활자원회수센터, 재활용품 선별률 87% ‘전국 최고’
지난 3월부터 698톤 반입 선별 거쳐 1억4700만원 세외수입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3월부터 사업비 89억 원을 들여 광학선별기 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일일처리량 10톤 규모로 운영 중인 생활자원회수센터가 전국 최고의 재활용품 선별률을 자랑한다고 30일 밝혔다.
계룡시 생활자원회수센터는 각 가정 및 군부대에서 수거된 재활용 폐기물을 종이류, 캔류, 병류, 비닐류, 플라스틱류 등 종류에 따라 재분류하는 공정을 거쳐 매각하고 있다.
재활용품 선별률은 87% 이상으로 전국 재활용 선별장의 선별률이 평균 60∼70%임을 감안할 때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생활자원회수센터에 반입된 재활용품은 698톤으로, 시는 선별된 606톤의 재활용품을 매각해 약 1억 4700만 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하는 등 세입 증대는 물론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재활용품 선별률을 기록한 배경에는 재활용품을 깨끗하고 정확하게 분리 배출하는 높은 시민 의식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분리 배출된 재활용품의 지속적인 선별 처리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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