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문체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3년간 199억 투자 5개 분야 9개 사업 추진
- 이찬선 기자
(충남·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홍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홍성군은 지난달 1년간의 예비 사업 추진 실적과 조성계획에 대한 현장·발표평가를 진행한 결과, 권역별 문화 선도 도시 육성이라는 정책목표를 고려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
문화도시 지정으로 홍성군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99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총 199억 원을 투자해 5개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한다.
홍성군은 문화도시 비전으로 ‘유기적인(人)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를 제시했다. 주요 사업 분야는 △마을문화 레시피 △홍성문화 레시피 △충남문화 레시피 △미감 도시 K-문화레시피 등이다.
특히 새조개, 토굴 새우젓, 한우 등 풍부한 식재료인 유기농산물 등 홍성군 내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대도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지자체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등 명품 문화도시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진배 도 문화정책과장은 “홍성 문화도시 지정으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홍성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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