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청소년 활동 지원 신규 예산 200억 확보

청소년 문화활동 플랫폼 조성·청소년수련원 실내체육관 건립 등

부여군 유스호스텔 전경. /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청소년 활동 지원을 위한 신규 예산 200억 원을 확보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청소년 문화 활동 플랫폼 조성 사업에 130억 원, 청소년수련원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에 70억 원 등 총 200억을 확보했다.

청소년 문화 활동 플랫폼 조성 사업은 충남도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을 전면 리모델링해 현대적이고 쾌적한 숙박 및 문화 활동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리모델링된 시설은 관내 청소년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구성돼 지역 청소년들이 여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원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은 혹서·혹한기에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련 활동을 할 수 있는 전천후 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2015년부터 실외 활동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논의된 해당 사업은 2024년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청소년 활동 신규 예산을 통해 청소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소년 복지와 활동 지원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사업 발굴과 지원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청소년에게는 더 나은 환경을, 관광객에게는 부여가 기억에 남는 장소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