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3대 낙조 명소’ 꽃지해수욕장서 31일 해넘이 행사

(태안=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오는 31일 꽃지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를 열고, 다음날인 1월 1일 태안읍 백화산과 근흥면 연포에서 해맞이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고남·원북·이원면의 주요 명소에서도 자체 해맞이 행사를 연다.

서해안 3대 낙조 명소인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에서는 31일 오후 5시부터 태안반도안면청년회 주관으로 노래자랑 등 공연과 불꽃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꽃지 해넘이 행사에서는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며, 안갑성·나태주·서영은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이어 새해 1일 오전 6시부터는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에서 연포해수욕장번영회가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를 연다. 신년 음악회와 한국무용, 불꽃놀이, 떡국 나눔 등을 즐길 수 있다.

‘태안의 진산’ 백화산에서도 1일 오전 6시 50분부터 태안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공연, 새해 함성 지르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정상에서 펼쳐지는 가로림만의 풍광은 관광객들에게 새해 첫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고남면 영목항과 원북면 이화산, 이원면 당봉 전망대에서도 주민들이 마련하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군은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1만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에 나선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