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산모시 전통농업 기록화…역사적 가치 계승·발전

서천군이 한산모시 전통농업유산 보전 위한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천군 제공)/뉴스1
서천군이 한산모시 전통농업유산 보전 위한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천군 제공)/뉴스1

(서천=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이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역사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킨다.

서천군은 지난 23일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부서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산모시 전통농업유산 보전·관리·활용 종합계획 수립 및 기록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충남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한산모시 전통농업의 보전·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현장 실사와 전수조사를 통해 모시농업의 역사, 재배현황, 농업유산적 특성 등을 기록화하며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교육, 홍보, 전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연구원은 보고회에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기록화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며, 한산모시 농업의 유산적 가치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전통 농법, 자생 군락지 등 그동안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던 자료들을 수집해 한산모시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기웅 군수는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체계적으로 기록화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킬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의 의견을 반영해 종합계획을 수정, 향후 구체적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