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327회 2차 정례회 폐회…올해 의사일정 마감

내년 본예산 중 64건 45억2000여만원 삭감

서천군의회 본회의장 모습. (서천군의회 제공)/뉴스1

(서천=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제327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며 올해 의사일정을 마감했다.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김아진 의원 등 6명이 발의한 '서천군 재정 건전화 및 효율화 조례안'과 홍성희 의원이 발의한 '서천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의결했다.

또 김기웅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사이버보안 업무 대상 출자·출연 기관의 범위에 관한 조례안' '서천군 행정기구와 정원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7호 법인 출연 동의안' 등 10개 부의안을 원안가결했다.

이밖에 '서천군 문화재시설 등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향토문화재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개 안건은 수정가결했다.

의회는 또 2025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정책목표와의 적합성, 사업 규모의 적정성, 사업의 시급성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서천 발전을 위해 예산이 잘 편성이 됐는지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특히 군이 제출한 7234억6600만 원의 2025년도 본예산안 중 과다계상 및 추진이 불분명한 사업 등 64건 45억2229만7000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편성했다.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심사했다.

김경제 의장은 “한해동안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서천군의회가 원활히 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군민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듣고 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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