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탄소중립 기술',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위부터 한국화학연구원 김태호 박사 연구팀, 박인준 박사 연구팀, 조정모 박사 연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학연 제공)/뉴스1
위부터 한국화학연구원 김태호 박사 연구팀, 박인준 박사 연구팀, 조정모 박사 연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학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KRICT)이 개발한 탄소중립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19일 화학연에 따르면 우수성과 100선 중 에너지·환경 분야에 선정된 3건의 기술은 ‘폐섬유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조정모 박사)’, ‘수전해 및 연료전지 성능향상을 위한 구조 정밀 제어형 고분자 전해질 제조 기술(김태호 박사)’, ‘폐 불소수지 상압 연속식 열분해 단량체 제조 공정(박인준 박사)’이다.

세 기술 모두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위기의 해결책인 ‘탄소중립’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기술이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선정된 기술들은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를 실현하며 친환경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화학연구원은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앞당길 혁신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국가 에너지·환경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일조하기 위해 기관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학연은 '우리를 위한 화학'(Chemistry for Us), '지구를 위한 화학'(Chemistry for EARTH) 비전 아래 탄소자원화, 첨단화학소재, 의약바이오, 미래융합화학 연구분야에서 국가 화학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