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내년 유·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 3.1% 인상
운영비 단가도 평균 7.2% 인상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교육청은 내년 유·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를 평균 3.1%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식품비 지원 단가는 학생 1인당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공립유치원 2560원(80원↑), 초등학교 3200원(100원↑), 중학교 4070원(110원↑), 고등학교 4280원(120원↑)이다.
내년 총 식품비 예산은 1159억원이며 이 중 유치원 식품비를 제외한 1036억 원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50%씩 분담한다.
이밖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 단가도 유·초·중·고 평균 7.2% 인상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무상급식비 인상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급식 운영 부담을 고려한 것으로 최근 2년간 이어진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학생들에게 좋은 식재료로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려는 대전교육청과 대전시의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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