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금강하구둑 생태복원 방안 제안
전남도청 ‘2024 국가하구 생태복원 전국 토론회’서 주제 발표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금강하구둑 생태 복원 방안을 제안했다.
박 군수는 지난 17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2024 국가하구 생태복원 전국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해수 유통에 소요되는 재원을 정부가 부담하도록 특별법을 제정하고, 국가 하구 생태복원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초광역민관정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90년도에 준공된 금강하구둑은 금강 하류 지역의 농업용수와 군산산업단지의 공업용수를 공급했지만 현재는 수질 등급 5등급으로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수질이 악화해 회유성 어류 위주의 내수면 어업이 붕괴하는 등 당초의 건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 15년간 지속해서 하굿둑 개방을 건의했으나,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와 전북도의 반대로 인해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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