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30년까지 지방소멸 서남부권 10개 시·군에 3030억 투입
2기 지역균형발전 시·군 자율사업 26지구에
금산 인삼농공단지 기숙사 건립 등 지역 특성 감안
- 이찬선 기자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서남부권 10개 시·군에 오는 2030년까지 3030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도 균형발전위원회는 서남부권 10개 시군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 시군 자율사업으로 26지구에 303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태안군 드론 혁신 클러스터 조성 100억 원 △논산시 청년 로컬브랜드 복합공간 조성사업 89억 원 △부여군 원도심 가로 활성화 사업 125억 원 △금산군 인삼약초특화 농공단지 기숙사 건립 89억 원 △청양군 로컬푸드마켓 및 청년 창업센터 조성 170억 원 등이다.
도는 내년에 개발계획 수립과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2026년 착수해 오는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미반영된 사업은 보완 및 추가발굴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균형발전사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이후 인구절벽 위기에 처한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0개 시군의 미래 신산업, 지탱 산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 발굴을 추진해 왔다.
이종규 도 균형발전국장은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별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내년도 사업이 정상적으로 착수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 수립 및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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