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당진시·중소기업 35곳과 근로복지기금 업무협약
9억6000만원 기금 조성…550명에 175만원씩 지원
- 이찬선 기자
(충남ㆍ당진=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17일 노동자 복지 양극화 해소를 위해 당진시, 당진상공회의소, 35개 중소기업과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제8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을 설립해 복지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또 공동근로복지기금 활성화 등 중소기업 노동자 복지 지원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복지 격차 완화에 나서기로 했다.
공동근로복지기금 제8호는 당진시와 35개 기업, 수혜 노동자 550여 명이 참여한다.
기금 출연은 중소기업 40만 원, 도 20만 원, 시 40만 원, 정부 지원금 75만 원 등 1인당 175만 원이며 내년에 총 9억 6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21년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제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6호까지 설립했으며 올해 51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178개 기업 3153명에게 80만∼100만 원씩 복지비 31억 원을 지급했다.
앞으로 제7호, 제8호 2개 법인을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중소기업이 복지기금 법인을 설립하고 대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하면 정부가 복지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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