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인접 청양군 AI발생에 예산황새공원 전면 폐쇄

(예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최근 청양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황새공원과 10㎞ 이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공원 출입을 전면 폐쇄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산황새공원은 지난 15일 반경 10㎞ 인근 지역에서 AI가 발생해 방역 매뉴얼을 4단계로 격상하고 공원을 전면 폐쇄했다. 황새공원 AI방역 매뉴얼 4단계는 황새공원 10㎞ 이내에서 AI가 발생할 경우 전면 폐쇄해 천연기념물 황새를 보호하는 즉각적인 대응 조치다.

황새공원은 2015년부터 126개체를 자연 방사한 이후 전국 곳곳에서 자연부화에 성공하며 복원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황새공원 폐쇄 기간 AI방역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폐쇄 기간에는 생태 놀이터, 유아 숲 체험장 등 내부 시설물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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