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024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 김태진 기자
(서천=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국토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4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정주여건 개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철길너머 희망으로(路)’사업으로 서면 도둔리 2.1km 구간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55억 원(국비 22억, 군비 34억)을 투입해 조성했다.
이 사업은 서천화력선 폐철도부지를 체험·휴식·놀이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녹지공원과 다목적구장,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아스팔트 도로와 경작로를 정비해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CCTV 43대와 공원등 131주를 설치해 안전확보와 범죄예방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주민들과 협력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며 지역공동체의 결속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개발의 성공적인 모델을 전국에 제시해 폐철도 부지의 활용 가능성을 널리 알렸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개발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상규 산림공원과장은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던 것은 국가의 지원과 민관 협의체의 적극적인 활동과 직원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사업추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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