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177회 정례회 마무리…조례안 등 7건 처리
내년 본예산 8개 사업 2억4300만원 삭감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의회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27일간 진행한 제177회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선 의안심사특별위원회가 심사한 '갱년기 증후군 관리 및 지원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하고, '금연 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또 '성장관리 계획구역 지정 및 성장관리계획 수립(결정)안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은 찬성 의견으로 가결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위에선 2024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계룡시장이 제출한 3118억 6800만 원과 2024년 제3회 기금운용 변경계획안 705억 8200만 원을 위원회에서 심사한 대로 원안 가결했다.
2025년 본예산안에 대해선 당초 계룡시장이 제출한 2713억 8500만 원에서 문화체육관광실 등 6개 부서 8개 사업의 2억 4300만 원을 삭감해 내부 유보금으로 조정하고, 나머지 부분은 원안 가결했다.
2025년 기금운용계획안은 계룡시장이 제출한 12개 기금 553억 6200만 원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시의원들은 이번 회기 중 △계룡 청년 공간 소소마루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계룡시민체육관 사면(구거)정비 공사 현장 △계룡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사 현장 △병영체험관 등 총 5개 사업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 및 추진 상황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최국락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계룡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공공기관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집행부 및 민·군이 합심해 국방 관련 공공기관 중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유치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범규 시의회 의장은 "정례회 기간 업무 보고와 현장 방문, 각종 심사에 적극 협조해 준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맡겨준 소명과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ws394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