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투자기업 ‘필상’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발굴·육성·투자기업인 '필상'이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필상은 2021년부터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핀테크의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보안 솔루션과 악성 URL 탐지기술을 개발해 온 선도기업으로 AI기반 피싱 차단 앱 ‘싹다잡아’를 운영하고 있다.
필상은 지난 5월 대전혁신센터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았고,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첨단기술·제품 확인서’ 및 ‘국제공인시험 검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싹다잡아’는 현재 30만 다운로드를 통해 일평균 50만건의 데이터를 전 세계 모바일 장치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 중 하루 10만 건 이상의 악성 URL 탐지 및 글로벌에서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해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17억 원의 연구개발 및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필상은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으로 인력 확보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기술개발을 강화해 국내 시장과 동시에 해외 시장을 진출할 예정이다.
강필상 필상 대표는 "2024년 상반기 SEED 투자유치와 더불어 하반기 딥테크 팁스 선정까지 뜻깊은 한해가 됐다”며 "중기부와 구글에서 운영하는 창구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이번 달 ‘싹다잡아’의 대규모 업데이트 완료를 마치고 고객들에게 새 모습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싹다잡아 사용자는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에 1000만 원 한도로 무료가입 할 수 있다”고 했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필상은 대전혁신센터에서 발굴·육성·투자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 스타트업”이라며 “앞으로도 혁신기술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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