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 이장우 대전시장 "책임감 막중…시정 흔들림 없이"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국정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성명문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국회에서 헌정사상 세 번째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됐다"며 "헌재의 최종 판결까지 최장 6개월간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고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하게 돼 국정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엄중한 시기에 대전시를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시민들께서 느끼실 불안과 걱정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000여명의 시 공직자와 함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적 어려움이 지역의 혼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직기강 확립,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비리 행위 엄단 등을 통해 조직 내부 혼란을 방지하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려보다는 차분한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가 생업에 종사해 주시길 바란다"며 "저와 대전시 공직자 모두는 비상한 각오로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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